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논리적이라고 착각을 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술마시고 중언부언, 주절주절, 정치가 이렇고 경제가 이렇네 . 어쩌구 저쩌구 넌 좌파고 누군 우파고, 어디서 들은 것만 있어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 것들을 들어온지도 벌써 6년째다.
사회생활까진 아니지만, 술을 마시고 더 넓은 인간관계를 가진 이후 나에게 가장 고민이 아니, 걱정이 되었던 주제들이다.
논리란 무엇인가. 내가 말하는데 혹은 다른이가 말하며, 주장하는 논리란 무엇일까.
사전 찾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럴 땐 가끔, 너무나 심심하여 이런 것들을 찾아보고 고민해보고 싶은 느낌이 든다.


  • 논리
      
    (중요도 : )

  • 발음 : 
품사 :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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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서 찾아본 논리...>

뭐 이런 정도로 정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논리라고 말하는 것을 살펴보면  아마 1번의 논리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나 원리."
이차에 맞게! 그래 이치에 맞게 , 근데 또 그럼 이치는 머야??
아 뭔놈의 정의가 이리 어려워

  • 이치
    6
      

  • 발음 : 이ː
품사 :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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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정당한 조리()또는 도리에 맞는 취지.
비슷한 말 : 염도1().
  • 자연의 이치
  • 이치에 맞다
  • 이치를 따지다
  • 이치에 어긋나다
  •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아 이 치는 이런거구나.... 그니까 조리... 도리에 맞는 취지...
    아 이래서 말이나 글은 어려운가 보다.
    뭐 쉽게 생각하면은 누가나 아는 뜻이긴 한데...
    이게 웃긴게 서로 얘기를 하다보면, 각자가 생각하는 논리, 이치 이런 것들이 다르다.
    사람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주위의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영아기를 거쳐, 요즘애들은 빠르면 유아기 정도면 유치원을 들어가 사회생활 아닌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되고,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쯤이 되면 이 사회생활을 조금 더 영위하게 시작된다. 가족 혹은 주위의 영향을 계속계속 받아서 자라나 , 이 아이들이 대학이란 곳에 와서 자기만의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누군가와 얘기를 하게 되는 것이지...
    대략 20년. 이 기간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뻔하도록 듣는 도덕과 법 그리고 사회와 규율 등의 개념을 배우지만, 내가 실제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해본 결과 나도 그렇고, 그들도 그렇고, 결국은??? 개념들이 지맘데로다. -_-;;
    얘기를 하다보면 서로간에 부딪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생각하는 개념 혹은 도덕, 정의, 사회, 규율, 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나름데로 논리 라는 것을 펼쳐서 이야기를 진행을 하지만, 대전제가 다른 논리에 이미 논리나 이치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샘이지...
    이렇듯 말이 안통하다보니, 내가 하는 얘기랑 쟤가하는 얘기는 똑같지만, 마치 남녀간이 그러하듯 동상이몽을 하게 되는 것.
    이 때문에, 술자리에서 말싸움도 많이 했고, 모임 혹은 단체에서 서로 간에 맞지 않는 말 혹은 말에 의한 오해로 인하여 많이들 다퉜나보다.
    인간은 날 때부터 선하다 악하다를 떠나서, 중요한건 다르다.
    개인이 배워왔던, 중요시하는, 혹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던지 간에 여튼 다르다구.
    혹자는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개인의 자유에 부합되는 것이므로, 이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특히나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아주 모범적인 인간상이 되기 위해선 우리 모두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 함께 행복하게 살자라고 외치고 있다고 하지....
    근데 아쉽게도 난?
    그렇진 못하다 -_-;
    워낙 내 개인의 주관이 강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찌보면 아닌건 아닌거다 라고 말하는 성격의 사람인 것이지 -ㅇ-;; 하아;;;
    특히나 기본적인 도덕 , 법, 정의, 사회악과 같은 개념에 들어서면 특히나 심해진다.

    여하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은 대전제를 잘못 삼고 자신만의 논리를 펴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난 아직 거기에 타협하지 못하는, 뭇사람들이 말하는 아직 인간이 덜 된 사람이란 것이다.
    하하하;;;

    난 언제쯤 인간이 될 것인가;;

    사람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너무나도 어려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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