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음악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
음악에 대한 포스팅은 내 나름의 마음의 감성이 충족되어야 하고, 또, 여유가 있어야 하며, 어느 정도 내가 쓰고 싶다는 마음이 먹었을 때야 가능한 일....
오늘은 '박화요비 - 사랑은'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언제 봐도 매력적인 그녀.


워 사진이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여튼 화요비... 아름다운 그녀입니다 ㅋ
얼굴 만큼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하지요 ^^ 혹시 여기에 이의가 있으신분은...ㅋ
'사랑은'은 2003년 발매한 앨범인 'across the ramantic bridge'에 수록된 노래이지요 ^^
사실 이 앨범은 화요비의 베스트 앨범인 만큼 이 외에도 좋은 곡이 많습니다만
오늘은 이 노래에 관해서만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노래 감상하시죠 ^^





사랑은 ( sung by 박화요비)

참많이 생각해봤어 헤어지잔 얘기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아직 아무것도 모른채
환히 웃는 그대를
어떡해야 좋을지
생각많으로도 가슴이 아파서
며칠밤을 울엇어
오늘 그대를 떠나기까지

*) 사랑은 잡고싶어도 보내는것
가끔 거짓을 말하는것
눈물이 나도 웃어 보이는것
그대 행복을위해 한걸음 물러난뒤에
힘이들어도 붙잡지않는것..

사실 많이 노력해봤어
세상이 나쁘다고 변명하고 싶었어
사랑만으로는 안된다는 말은
인정할 수 없었어
오늘 이별을 말하기 까지

* 사랑은 잡고싶어도 보내는것
가끔 거짓을 말하는것
눈물이 나도 웃어 보이는것
그대 행복을위해 한걸음 물러난뒤에
힘이들어도 붙잡지않는것

그대에게 너무 가혹했던 세상도
내가 없으면 달라질꺼라 그렇게 믿을께

사랑은 떠나야 할때를 하는 것
추억이 다치지 않도록
눈물이 나도 웃어 보이는 것
이렇게 생각해줘 사랑을 이룬다는 건
서로 영원히 그리워하는거라고


part 1.
그 때 , 그대의 마음도 이러했을까.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을 이해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니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현실이란 벽에 부딪혀 누군가를 보내야할 떄, 내가 해야할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그대에게 양보하기엔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너무 작았으리라.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지난 날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도 그댈 잡지 못했던 건,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까
단지 한 순간의 나의 그리움과 욕정만을 위한 사랑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겠지.
떠나야 할 때 떠나지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나를 자책할 때도 많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느끼는 누군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한 느낌이라고 해두어야할까.

part 2.
사람은 이기적이다.
정말 헌신적이고 그대를 위한 보냄이었다면, 이 노래를 들을 수 조차 없게 난 아파 했을테니까.

part 3.
마지막 이별을 하던 그 순간이 기억났다.
카페에 앉아, 비장한 얼굴로 나를 불러냈던 너.
그 간의 잦은 다툼에 서로 지쳐있던 우리에게 너의 말은 잔혹했고,
그 날 따라 잔혹했던 너와 난
결국 이렇게 서로를 보내,
이제 모르는 사람인 척, 한 번도 만난적 없는 듯이,
그렇게 서로를 지우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지.

part 4.
너를 떠나 보내며 스치듯 지나간 수천가지의 생각 속에
너를 보내줘야만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으로 포장하는 날 보았어.

part 5.
사랑했다.
정말 미치도록,
나의 생활에서 널 떼어놓을 수 없을만큼.
하지만, 사랑은
그래
너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너를 보내는 일이었음을.
내가 받는 고통과 아픔
그 끝을 너도 느꼈겠지만,,,

마지막 뒤를 돌아서 카페를 나오며,
한 없이 앞을 보며 달리다,
담배를 한대 물어보고,
나를  되뇌이고,
다시 담배를 한대 다시 물고,
다시 되뇌이고,
마지막까지 끊지 못했던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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