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시경이 목소리가 좋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난 성시경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단지 가끔 정말 괜찮은 노래들이 있어서 좋아할 따름.

하지만!! 이번에 아이유와 함께 부른 '그대네요'는 나의 hot list에 들어오기 충분했다.
유감없이 감상하시라.

참 그리고 노래 감상시엔 항상 눈을 감고 들어보아요 ^^


잘 어울리는 커플은 아니다 -_- (훗;; 질투심 아님....일까나;)






그대네요 정말 그대네요
그 따뜻한 눈빛은 늘 여전하네요

이제야 날 봤나요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햇살이 어루만지는 그대 얼굴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너무 늦었단 그런 말은 듣기 싫은데
내 눈을 피하는 그대

내 맘이 보이나요
그대 눈빛을 난 알 수가 없어
소리 없이 나 혼자 안녕


알고 있죠 (알고 있어요)
지나간 일에는 (너무 힘들었죠)
만약이란 없는 것 그래도 한 번쯤

달려가 잡았다면 (그대가)
한 번만 안아줬더라면
그렇게 돌아서진 않았을 텐데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혹시 그대도 하루마다 힘들었다면
나를 그리워했다면

주저하지 말아요
다시 망설이다 놓칠 순 없어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될 거라고
마음을 다해 바란다면
난 믿어 왔었죠 이젠 슬픔은 없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면


감사해 우연이 선물한 이 순간을
그대도 지금 입술까지 떨려 온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면

내 손을 잡아줘요
그댈 다시 안아 봐도 될까요
숨결처럼 가까이 안녕

우리의 처음처럼 안녕



사람은 진실하지 못하다.
내가 그 사람에게 하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그 사람 또한 나에게 하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서로 입술만 살짝 떨릴뿐 우린 진실을 말하기 쉽지 않다.
진실을 말하는건 각자의 자존심을 버려야하는 일이고,
또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에.
가끔 우리는 사회적 통념에 얽매여 우리가 진정 말하고 싶은,
서로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말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렇게 해서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우연찮은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날 보고 있니?
난 널 보고 있는데.

오늘도 소리없이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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