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가 보이는가?

당신은 그런 사람이라네.

당신의 이론은 열린 자유 토론을 지향하고, 트위터를 함꼐하자하고, 블로글르 통한 집단지성을 보여주자는

의견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야누스의 얼굴을 가졌죠.

당신이 말하는 토론은, 당신이 말하는 자유는 상대방을 존중 하는 것 따위는 없으니까요.

당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싶습니까?

당신의 의견이 맞다고 보여주고 싶습니까?

과연 올바른 길을 보여주고 싶습니까?

그럼 자신을 먼저 열고 남의 말을 들어주십시오.

우리가 한낱 학생이고, 당신이 교수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당신이 무조건 맞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당신이 원하는데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긴 심시티나 심즈같은 컴퓨터 게임이 아닙니다.

모두가 똑같은 생각으로 이상적으로 당신의 말을 따르게 할 순 없습니다.

단지 당신이 그것을 노력하고 그에 응하는 이들이 따라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당신이 현재 행하는 모습은 말로만의 자유토론과 지성의 공유이지,

정작 그에 민감한 부분에 있어서, 당신은 당신의 것을 무조건 강요하고 주장하기만 하며 화를 냅니다.



전 사람에게 정체성이 없는 이상,

그 사람에게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기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려있다고 자신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계화가 된다고 민족주의를 모두 버리는 것은 아니지요..

내가 사회에 나간다고 가족을 버리면 안되듯이요...


조금 의견이 엇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지고 학생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과

학생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야누스보단 가식남이 더 잘어울리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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