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진화하는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건 일상다반사.
길가를 걸어다녀도 , 지하철을 타도, 커피를 마시러가도
모든 곳에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매체를 가지고 다닌다.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다른이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이 신세계에서 우리는 갈수록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하나 둘 익사 당하고 있다.
누가 누구에게 주는 지도 모르는 정보를 우리는 보고, 인지하고, 받아들인다.
진실이 무엇인가 거짓이 무언인가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다.
어떠한 것이 참 된 것인지, 어떠한 것이 조금 더 진실에 가까운지....
자신에 대한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많은 이들은 어줍잖은 댓글로 싸우고,
또 어떤 이는 혼란스러워 한다.
무엇이 진실이냐...
그 누구하나 믿지 못하는 자신을 위한 시간투자가 되어있지 않은...
자기 자신에 대한 그 무엇하나도 제대로 갖춰진게 없는 이들이
과연 이 정보의 홍수를 견뎌낼 수 있을까?
자기 자신만이 가진 기준체계도 없는 상태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것도 못믿고, 저것도 못믿는 상태가 되어가는 현실이 슬프다.
심지어 어떠한 것이 선인지 악인지 구분도 못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현실.
우리 모두가 저 그림의 침팬지 처럼 되어가는 건 아닌지....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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